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는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배터리 3사의 R&D 투자 비용은 전년보다 2,874억 원 늘어난 2조 4,745억 원으로 집계
삼성SDI는 1조 1,364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8,761억 원에서 1조 374억 원, SK온은 전년 2,346억 원에서 3,007억 원으로 증가했고, 이는 우수한 기술을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은 맞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시장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 확보를 위해 R&D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