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우리나라는 제반 여건상 청정수소의 자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청정수소 생산이 용이한 호주, 남미, 중동 등 수소 수출국으로부터의 역외 조달이 불가피
- ’30년까지 50% 이상의 청정수소를 해외에서 도입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오만, UAE 등으로부터 그린수소 조달 방안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해외조달 방식을 검증하는 시도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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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능력에 제한이 있어 해외로부터의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기반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무탄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생산여건이 부족해 해외 청정수소 에너지 수입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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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린·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 발전자원의 백업이 필수 요건
- 한국은 기후적, 지리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여건이 부족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에 취약하며, 이는 독자적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애로
- 이에 한국·일본 등은 수소의 자체 생산 외 유리한 생산 환경을 가지고 있는 수출국으로부터의 해외조달에 초점
-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해외 현지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23~’26년) 하고, 블루수소(중동), 그린수소(호주, 동남아 등)에 대한 사업설계, 생산기지 건설 지원
- 또한 주 수출국인 호주, 남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해상 운송에 따른 고비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반선 건조 능력 확보 및 수소 운송 고도화 실증사업을 추진
-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린·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 발전자원의 백업이 필수 요건
< 주요 국가별 수소 생산-수요 잠재력 >

- 정부는 ‘21년 11월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30년까지 50% 이상의 청정수소를 해외에서 도입하기 위해 호주, UAE,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국내기업의 해외 생산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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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사라왁州 부총리는 ‘27년까지 한국에 150만톤 수소를 생산, 공급(한국은 ‘30년까지 연간 300만톤의 수소가 필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 전력청 등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을 추진
- 말레이시아 사라왁州 부총리는 ‘27년까지 한국에 150만톤 수소를 생산, 공급(한국은 ‘30년까지 연간 300만톤의 수소가 필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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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
-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 하이드롬(Hydrom)과 두쿰(Duqm)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
- 이 계약으로 47년간 그린수소를 독점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였으며, 향후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간 22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
-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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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서부발전은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개발을 위해 현지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
- 이번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키자드 산업단지에서 연간 3.5만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연간 16.5만 톤을 생산하는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
-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서부발전은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개발을 위해 현지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
[시사점]
- 정부 예측에 따르면 ‘50년 우리나라의 수소 수요는 2,700만톤이며, 블루수소와 그린수소 목표 생산량은 각각 200만톤, 300만톤으로 2,200만톤 만큼의 해외 생산수소 확보가 필요
- 이를 위해 포스코, 현대글로비스, 롯데정밀화학, GS에너지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로부터 그린·블루수소를 생산해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
- 청정수소의 생산과 수입뿐 아니라, 운송, 저장, 활용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수소경제의 달성이 가능하므로 전체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
[출처]
- The Borneo Post, S’wak to supply South Korea 1.5 mln tonnes of hydrogen by 2027, says deputy premier, 2023.7.8.
- LG경영연구원, 수소 경제, 정책 지원으로 견인한다, 2023.4.11.
- 머니투데이,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수소사업 협력, 2022.9.8.
- 포스코뉴스룸, 포스코홀딩스 주도 글로벌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2022.6.22.
- 인더스트리 뉴스, 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UAE서 ‘그린수소’ 공동개발 본격 추진, 20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