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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주요 석유 기업들이 2050년에도 화석연료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국제기관들도 ‘넷제로 2050’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상황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가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2050년 석유 수요가 2,4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고 했으나, 현재 세계 각국 정부가 약속한 기후 정책을 이행하더라도 2050년 석유 수요는 5,480만 배럴까지만 감소할 것으로 추정
- 이와 관련 영국 석유 대기업 BP의 한 관계자는 “세계가 무질서하고 느리게 에너지 전환을 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글로벌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오히려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줄이고 화석연료 사업을 확장하기도 하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