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이 2025년 1분기에 침체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2,119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넥쏘(NEXO)를 중심으로 7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소차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을 보임
SNE리서치는 “이는 정책 방향과 인프라 여건에서 기인한다”며 “한국과 중국이 수소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탄소 배출 규제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명확히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