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지 전문가는 올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하는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제재 등 영향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공급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
올해 러시아의 LNG 생산량이 작년보다 347만~377만 t 늘어난 3천580만~3천610만 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말 시운전에 들어간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생산시설 연평균 가동률이 40~45%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산정
EU는 러시아 혹은 벨라루스에서 EU로 수출되는 LNG 선적을 자체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러시아 에너지·금융연구소 세르게이 콘드라티예프는 “EU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마련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유럽으로의 러시아산 LNG 공급량은 1천200만~1천300만 t으로 줄어들 수 있다”라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