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외교 분야에서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나, 두 국가의 협력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
- 릭 듀크 미국 기후부특사는 중국과 함께 메탄 배출 감축을 주 목표로 삼아 서니랜드 공동선언에 의거한 기후대응 워킹그룹을 결성했다고 밝혔고, 이는 중국이 다른 국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음
- 그러나 메탄 감축을 위한 협력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 경제 및 산업 발전보다 미국과 기후 분야 협력을 우선순위로 둘 가능성은 낮다는 점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협업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