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Hydra Marine Science) 연구소를 통해 식물성(PLA) 성분이 물에 완전히 분해돼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화학업계는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오해가 개선되길 기대
- 네덜란드 생분해 플라스틱 협회인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Holland Bioplastics)는 PLA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의 가수분해 과정 연구에 대해 분석을 의뢰
- OECD는 2019년 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을 4.6억 톤 정도로 추정하였으며, 2060년에는 12.31억 톤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전 세계적으로 탈(脫) 플라스틱 흐름을 강화하는 추세
-
-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 시나리오’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2019년 기준 3.53억 톤이며, 이 중 50%가 매립됐고 19%는 소각되었으며, 9% 정도만 재활용되었다고 분석(OECD)
- 조사된 폐기물 외 나머지 22%의 경우 어떻게 폐기되었는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해당 플라스틱 폐기물들은 대부분 썩지 않고
-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거나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기도 함
식물성(PLA)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의 대체재로 제시되며 다양한 소재로 이용
-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 시나리오’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2019년 기준 3.53억 톤이며, 이 중 50%가 매립됐고 19%는 소각되었으며, 9% 정도만 재활용되었다고 분석(OECD)
- 이번 연구분석은 비생분해성 폴리머에 비해 생분해성(PLA) 폴리머가 환경적 분해를 거쳐 환경으로 장기간 유출되어도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는다는 결과 도출
-
-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Holland Bioplastics)는 DIN CENTRO*의 인증을 받은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Hydra Marine Science)를 통해 개방 환경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의 환경적 분해에 대해 연구
- 해당 연구는 관련된 30,000개 이상의 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하였으며, 그중 500건은 하이드라의 심층 검토를 거침
* 독일표준협회(DIN)의 인증기관으로, 유럽 및 기타 국가 및 국제 표준에 따른 바이오매스 제품인증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
- 해당 연구는 관련된 30,000개 이상의 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하였으며, 그중 500건은 하이드라의 심층 검토를 거침
-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Holland Bioplastics)는 DIN CENTRO*의 인증을 받은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Hydra Marine Science)를 통해 개방 환경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의 환경적 분해에 대해 연구
-
- 적절한 시간 및 농도에 따른 완전 가수분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필요성은 존재하나, 이를 통해 생성되는 수용성 물질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 규정상 안전하다고 분류되는 물질인 것으로 파악
- PLA는 수분이 유지되는 조건을 갖춘다면 가수분해로 인해 고분자 사슬이 짧아져 최종적으로 물에 용해되는 과정을 거침
- 가수분해를 통해 생성되는 올리고머와 젖산 모노머는 이후 미생물에 의해 바이오매스, 물, 이산화탄소로 생분해됨
-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환경 온도에서의 가수분해 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이를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표준·인증 체계를 개발에 활용 제시
- 적절한 시간 및 농도에 따른 완전 가수분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필요성은 존재하나, 이를 통해 생성되는 수용성 물질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 규정상 안전하다고 분류되는 물질인 것으로 파악

- 환경부는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상위원회(INC) 최종회의가 열리며 관련 기준 및 분류가 이뤄질지 관심
-
- 우리 정부는 2022년도 국정과제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이트 바이오산업’을 채택하였으나, 환경부는 곧이어 친환경 인증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외하며 관련 정책지원이 유예됨
- 선진국들의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 별도 수거 체계 도입(EU),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금지 및 생분해 인증 플라스틱 예외 인정(미국, 중국) 등 다양한 규제 방안 도입
- 환경부는 내년부터 개선된 환경 표지 인증을 도입하며, 이를 통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인증 기준 개편 예상
- 우리 정부는 2022년도 국정과제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이트 바이오산업’을 채택하였으나, 환경부는 곧이어 친환경 인증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외하며 관련 정책지원이 유예됨
-
- UN 회원국들은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 회의를 통해 2024년까지 ‘플라스틱 국제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함
- 지난 4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4차 협상까지 진행하였으나, 아직 회원국 간의 합의가 부족한 상황
- 가장 큰 쟁점은 플라스틱 제품 원료(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제한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도입으로, 선진국 및 원료 주요 생산국, 개발도상국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음
- 한국은 회원국 중 플라스틱 다생산다소비 상위 국가로, 정부는 아직 협약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입장
- UN 회원국들은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 회의를 통해 2024년까지 ‘플라스틱 국제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함
[시사점]
- 해당 연구에 대한 발표가 추후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및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유추되며, 이를 통해 시장 활성화 가능성 기대
- 하지만 ‘생분해성’의 조건을 맞추기 위한 온도통기 및 수분에 따른 연구가 추후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
- 효율적인 플라스틱 처리 및 향후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의 발전을 위해 플라스틱 수거처리 기준 확립, 일회용품 규제 강화 등의 다각화된 정책지원 필요
[출처]
- 에너지경제, 누명 벗은 생분해 플라스틱···“미세물질 안 남기고 완전 분해”, 2024.6.30.
- Dutch News, New Meta-Study Highlights That Hydrolysis Prevents the Formation of Persistent PLA Microplastics in the Environment, 2024.6.25.
- Hydra Marine Sciences, A meta-study on the persistence and toxicity of PLA, and the formation of microplastics in various environments (Technical Summary Report), 2024.6.25.
- 뉴스트리, ‘황금알’ 생분해성 플라스틱… 국내에선 ‘천덕꾸러기’, 2024.1.11.
Businesswire, MEIJO NANO CARBON, SK Inc.와 자본 및 사업 제휴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