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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침체에 빠져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배터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는 추세
- 시장조사 업체 블룸버그NEF는 주거용·상업용 등 ESS 배터리 수요가 전체 배터리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6%에서 올해 13%까지 올라오며, 올해 ESS 설치가 전년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반면, 전기차 수요는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이러한 ESS 시장 성장의 배경에는 AI 시장 영향이 큰데,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원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쓰고 있으며, 이에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해둘 ESS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