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급속 충전 LFP 배터리를 공개하고 저가 LFP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추진
- 중국 Jiangxi Judian은 100억 위안(13억 달러)을 투자하여 장시성 간저우에 연간 10GWh 용량의 LFP 배터리 셀, 배터리 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시설 착공
-
중국 CATL은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LFP 배터리를 출시하였고, Jiangxi Judian New Energy Technology는 연간 10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의 LFP 배터리 신제품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도 존재
- 중국 CATL은 상온에서 10분 충전으로 400km(248마일)를 주행할 수 있는 고속 충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출시를 발표
-
- CATL은 8월 16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초 4C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 ‘Shenxing(션싱, 神行)’을 공개했으며 ’23년 말 대량 생산을 시작하여 ’24년 1분기에 전기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라고 발표
- CATL은 ‘Shenxing’에 100% 나노 결정화한 새로운 흑연 음극재와 전해질 점도를 효과적으로 낮춘 새로운 전해질 및 초박형 SEI 필름을 사용한 안전한 분리막 등을 활용하여 배터리 내 전하의 이동을 개선하고 열 발생을 줄였으며, 새로운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장착하여 모든 전기차량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
- ‘Shenxing’ 배터리의 정식 명칭은 “Shenxing Superfast Charging Battery”로, 4C 급속 충전 기능을 장착하여 10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주행거리가 700km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LFP 배터리
- 또한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원료 특성상 저온 성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Shenxing’ 은 영하 10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
-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C-레이트(충·방전율)는 얼마나 빨리 또는 느리게 충·방전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일반적으로 1C 이상의 충전 속도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배터리든 이론적으로 4C 충전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배터리에 가해지는 부하도 크게 높아져 발화나 수명 저하가 발생
- CATL은 8월 16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초 4C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 ‘Shenxing(션싱, 神行)’을 공개했으며 ’23년 말 대량 생산을 시작하여 ’24년 1분기에 전기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라고 발표
-
- LFP 배터리는 국내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삼원계(NCM·NCA) 배터리와 비교해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CATL의 이번 제품은 주행거리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
- 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성능을 보완하고 테슬라 등이 채택하면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인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의 비중이 27%로 점진적인 증가세
- 국내 배터리 3사도 중국이 크게 앞서고 있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K온은 ’2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LFP 배터리의 약점인 저온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LFP 배터리 시제품을 발표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셀을 개발 중인 사실을 공개하였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고, 삼성SDI도 정부 주도의 LFP 배터리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울산공장에 국내 최초의 LFP 배터리 생산라인 건설을 울산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
- LFP 배터리는 국내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삼원계(NCM·NCA) 배터리와 비교해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CATL의 이번 제품은 주행거리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
- 중국 Jiangxi Judian New Energy Technology Co.는 지난 8월 8일 장시성 간저우에서 연간 10GW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 시설 착공
-
- Jiangxi Judian은 전기 자동차용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해 총 100억 위안(미화 13억 9,0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중국 장시성 동부의 간저우에 연간 총 10GWh 용량의 LFP 배터리 셀, 팩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생산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
-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단계에서는 16억 8,000만 위안을 투자하여 연간 2GWh의 고체 배터리 셀과, 2GWh 팩 시스템을 생산할 예정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LFP 배터리가 단락을 방지하고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의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적합한 배터리 솔루션이며, ’30년경에는 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500Wh/kg에 도달해, 기존 액체 리튬 배터리의 2~3배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내연기관 차량에 거의 근접하는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
-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가속화함에 따라 고활성 소재를 사용한 LFP 배터리의 대량생산이 ‘30~’35년경 시작될 것으로 전망
- Jiangxi Judian은 전기 자동차용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해 총 100억 위안(미화 13억 9,0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중국 장시성 동부의 간저우에 연간 총 10GWh 용량의 LFP 배터리 셀, 팩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생산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
-
- 그러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배터리 공급 과잉이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가중되고 있는 중
- 중국 온라인 투자 전문지 궈룽후이(국제투자:国际投资)의 예측에 따르면 50개에 육박하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25년까지 중국 내수의 4배에 달하는 4,80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 통상 1GWh의 배터리는 최소 13,000대의 전기차에 장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 앞서가는 배터리 업체들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경쟁 심화로 인해 점차 시장에서 점차 밀려나는 모습
- 그러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배터리 공급 과잉이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가중되고 있는 중
[시사점]
- CATL이 10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속 충전 LFP 배터리 ‘Shenxing(션싱, 神行)’을 공개하고 ’23년 말 대량 생산을 시작하여 ’24년 1분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발표하여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집중
- LFP 배터리는 중국 국내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성능을 보완하고 테슬라 등이 채택하면서 입지가 넓어지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3사도 중국이 크게 앞서고 있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시작
- 한편, 중국 Jiangxi Judian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해 100억 위안을 투자하여 간저우에 연간 총 10GWh 용량의 LFP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나 중국의 배터리 공급 과잉이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 가중
[출처]
- 인더스트리 뉴스, CATL, 신제품 발표회서 4C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 ‘Shenxing’ 공개, 2023.8.17.
- 알파경제, CATL(300750 SZ), 급속 충전과 저온특성 개선한 LFP 무기화, 2023.8.22.
- 전자신문, ’10분 충전에 400㎞’ CATL, 4C 급속충전 배터리 개발…“실 성능 관심”, 2023.8.17.
- BUSINESS KOREA, Samsung SDI to Establish South Korea’s First LFP Battery Production Line, 2023.8.17.
- South China Morning Post, Chinese EV battery maker adds to overcapacity fears with plan for US$1.39 billion plant in Jiangxi, 2023.8.11.
- CNEVPOST, Chinese firm begins construction of solid-state battery facility with 10 GWh annual capacity, 202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