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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은 규제가 심한 미국 시장을 뒤로 하고, 급격히 성장하고 규제가 적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투자 진행
  • 한편 미국 시장 우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새만금 등 국내 특화단지에 한중 합작 배터리 소재기업 설립함으로써 미국 시장의 진출을 도모
  •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IRA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자, EU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새만금 등 국내 특화단지에 한중 배터리 소재 합작투자를 함으로써 미국 시장으로의 우회 진출을 추진

  •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로,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헝가리, 폴란드 등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
    • (배경)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진출길이 막힌 중국 배터리 업계가, 최근 들어 EU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
      • 미국은 IRA법을 통해 중국 등 해외우려기업(Foreign Entity of Concern)으로부터 조달한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사용 시 세액공제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 강화
      • 중국 배터리업체들은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독식하면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배터리 3사가 중국 업체들 보다 우위
      • 미국으로의 진출이 막힌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EU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공격적인 투자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국 기업들이 확보해 놓은 시장 점유율을 잠식 중

< 국가별 EU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

    • (EU 시장) 중국 배터리업체들은 지나치게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에서 탈피하고자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 중국 시장의 선두 주자인 CATL은 독일 에어푸르트의 첫 번째 유럽 생산 기지에 이어 헝가리에도 73억 유로(8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해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 중국 EVE 에너지는 지난 6월 헝가리에 최대 99억 7,000만 위안을 투자해 대형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발표
      • 테슬라가 모델Y의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배터리 도입을 추진하면서, 중국 BYD가 모델Y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테슬라 베를린 공장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납품
      • 중국의 Sunwoda Electronic은 헝가리에 최대 19억 6,000만 위안(2억 7,471만 달러)을 초기 투자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
  • 금년 들어 한국 기업과 손잡은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조(兆) 단위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4개월 만에 SK온, LG화학 등 주요 기업 중심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한중 합작법인 투자만 약 5조 원 규모
    • (한중 합작투자) 한국과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신규 공장 설립 증가
      • LG화학,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양극재 업체들은 중국에서 전구체를 수입·가공해 양극재를 생산하였었으나, 미국, 유럽 등에서 중국산 소재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중국 전구체 공장의 국내 이전 및 투자가 강화
      • LG화학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절강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함께 1조 2천억 원을 들여 ’26년까지 5만 톤 규모의 전구체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5만 톤 규모를 증설하여 연간 10만 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
      • SK온은 에코프로, 중국 거린메이(GEM) 등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최대 1조 2,1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24년까지 완공할 예정
    • (우려사항)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미국 IRA법상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영향
      • IRA법상 세부지침에는 배터리의 핵심광물 40% 이상이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미국 IRA법 세부지침에 부합
      • 미국은 언제든 한중 합작투자 배터리와 관련해 보조금 혜택에서 이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이 전기차 공급망에서 한중 파트너십을 금지한다면 미국은 전기차를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 하지만 IRA법 관점에서 아직 정확한 가이던스가 없기 때문에 향후 미국의 법안 강화에 대비할 필요

[시사점]

  • UNEA는 ’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축소를 위한 국제협약 제정에 합의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흐름과 플라스틱 재활용 규제, 늘어난 재생원료 수요 등 이어지는 연쇄효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석유화학 대기업의 새 사업 분야로 주목
  • 석유화학 기업 진출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재활용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정부가 역할 조정에 나설 필요성 대두

[출처]

  • 녹색기술센터, GTC Brief –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및 산업 동향과 시사점. 2022.12.9.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사회의 플라스틱 규제 현황과 시사점. 2022.5.9.
  • 스트레이트뉴스, 고물이 보물로.. 석유화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경쟁, 20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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