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BYD의 왕촨푸(王傳福) 회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 포럼’에서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3개월 안에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
왕 회장은 “중국 토종 전기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8%에서 작년에는 56%로 상승했다”며,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9년 연속 세계 1위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는데, 실제로 BYD는 작년 4분기 전기차 52만 6,409대를 팔아 처음으로 테슬라(48만 4,507대)보다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
그러나 왕 회장은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적자생존 게임이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403종의 신에너지차가 판매됐지만, 평균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해 수익성 있는 브랜드가 극소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