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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원자력발전으로 생산된 수소를 ‘저탄소 연료’로 공식 분류하는 결정을 2028년 7월 이후로 연기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
- 이는 사실상 핵수소의 ‘저탄소 인증’ 적용을 3년간 늦추겠다는 것으로, 해당 산업의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핵기반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해온 프랑스 등 원전 우호국들의 반발을 야기
- 원자력 산업단체인 ‘뉴클리어 유럽’의 엠마누엘 브루탱 사무총장이 “정당화할 수 없는 3년의 지연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에 부당한 경쟁 우위를 안겨준다”고 비판한 가운데 EU 집행위는 “모든 회원국에 적용 가능한 균형 있는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