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알카타니 아람코 사장은 “원유 생산과 석유화학 등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석유화학 분야에서 에쓰오일과의 파트너십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
- 정유·석유화학 통합시설(COTC)의 높은 효율성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 상위권 석유화학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
-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에서 다운스트림(석유화학) 부문을 책임지는 무함마드 알카타니 사장은 매일 최대 400만 배럴가량의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
- 아람코는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설비,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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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최대 400만 배럴의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유·석유화학 통합시설(COTC)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
- COTC(정유·석유화학 통합시설, Crude Oil to Chemicals)는 정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과 설비를 의미함
-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간 정유 제품(나프타) 생산 단계를 제거하여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공정 간 에너지 소비를 감소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장점을 지니고 있음
- 아람코는 SABIC, 중국 등과 COTC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를 확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일 최대 400만 배럴의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유·석유화학 통합시설(COTC)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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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람코는 시장 확대를 위해 자회사인 에쓰오일을 통해 한국 석유화학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
- 2022년 11월 에쓰오일은 약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여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 크래커를 건설하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음
-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람코는 첨단 TC2C(Thermal Crude-to-Chemicals)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하여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
- 아람코는 시장 확대를 위해 자회사인 에쓰오일을 통해 한국 석유화학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
- 아람코의 석유화학 산업 진출 확대는 경제성, 시장성, 기술 혁신 측면에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에는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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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에서 COTC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장 지형 변화, 기술 혁신, 석유 의존도 감소 현상이 예상됨
- COTC 기술의 도입으로 석유화학 제품 생산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기존 석유화학 기업과의 경쟁이 예상됨
- 아람코의 자본으로 COTC 기술이 표준화에 성공한다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산업 전반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임
- 동시에 원유를 에너지가 아닌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활용하는 산업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다각화된 석유화학 제품이 등장하며 시장 확대가 예상됨
- 글로벌 시장에서 COTC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장 지형 변화, 기술 혁신, 석유 의존도 감소 현상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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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관점에서는 아람코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에 소재한 에쓰오일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투자 유입, 기술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다만, 아람코가 보유한 COTC와 같은 첨단 기술로 석유화학 시장이 재편되는 경우 기술 의존 우려가 있으며, 국내 석유화학 시장을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게 되면서 국내기업의 시장 참여가 위축될 수 있음
- 또한, 아람코가 대한민국 기업과의 협력을 줄이고 중동 지역의 화학 허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 글로벌 석유화학 허브로서의 대한민국의 역할을 위협하고 국내 생산 및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음
- 대한민국 관점에서는 아람코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에 소재한 에쓰오일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투자 유입, 기술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시사점]
- 기초 석유화학 제품 공급 과잉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높은 효율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보장하는 COTC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을 통해 활로를 찾을 필요가 있음
- 다만, 아람코와 같은 거대 자본이 국내에 적극적인 기술과 설비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점에서 시장 잠식과 기술 의존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국내 업체들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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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COTC 기수로 무장한 아람코, 석유화학 시장의 판도 바꾼다, 2024. 12. 1.
- 한국경제, 아람코의 COTC 혁신…韓 스페셜티 제품으로 생존 방법 찾아야, 2024. 12. 1.
- S-Oil, S-Oil, 울산에 9조 2,580억 원 투자,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