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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K에코플랜트는 경주시 및 경상북도 등과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에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설할 예정
  • 이 시설에는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스크랩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를 만든 후,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이 구축될 계획
  •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 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구축하는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처리 시설로 이뤄지는데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예정
      • 저비용 고순도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과 고효율·친환경적인 차세대 금속 회수 등 기술 내재화
      • 2026년 처리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 톤의 블랙매스 처리 가능
    • SK에코플랜트는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용매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 SK에코플랜트는 경주를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 메카로 구축하고,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 순환 체계를 실현할 방침
    • 인근에 있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
      •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에코프로와 리사이클링 원료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북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통해 23개국 50개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완비
      • 유럽, 미국,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
      • 허브 앤 스포크(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이차전지 피드스톡을 확보
    • 한편, 바젤협약에 따라 수거한 폐기물을 국경 너머 리사이클링 시설로 옮기려면 바젤 허가(Basel Permit)가 필요
      • 자회사 테스는 이미 20여개 국가에서 바젤 허가를 획득
      • 향후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경주 공장은 글로벌 주요 거점과 함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시사점]

  •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80%를 훌쩍 넘는 상황
  • SK에코플랜트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이 향후 광물 생산국으로 도약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 제조비용이 저렴하고 수명이 다하면 분리하기 쉬운, 덜 복잡하면서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 현재 전기차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이지만 이러한 배터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리튬 배터리 재활용을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

[출처]

  • 서울경제, SK에코플랜트, 경주에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 2023.9.10.
  • BBC Korea, 쏟아지는 ‘리튬 배터리’ 쓰레기… 재활용 난제 해결책은, 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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