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정규열 포항공대(POSTECH) 교수팀, 노명현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은 대장균을 세포 공장처럼 돌려 화학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연구팀은 이타콘산 농도에 따라 항생제 저항 유전자 발현량이 달라지도록 설계한 바이오센서를 대장균에 삽입한 후 항생제 농도를 점차 높이며 배양을 반복해 이타콘산을 많이 생산하는 대장균만 살아남도록 유도했고, 그 결과 기존보다 이타콘산 생산량이 1.7배 높은 균주 확보에 성공
김동혁 교수는 “진화 기반 분석 방법론으로 미생물의 생리 반응을 재해석하고, 기존에는 단점으로 여겨졌던 요소를 장점으로 바꾸는 실마리를 얻었다”며 “화석연료 고갈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학소재 생산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