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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석유기업들의 탄소 배출권 이월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승인했는데, 이는 최근 탄소가격 급락으로 타격을 입은 바이오연료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석유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바이오디젤 판매를 통해 배출량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해온 바 있으며, 이번 개정안에 따라 석유기업들은 향후 2년간 과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이월해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
- 한편 탄소 배출권 가격은 2년 만에 500유로에서 90유로 수준으로 폭락했고, 이에 독일 바이오연료 업계는 “석유기업들이 가짜 탄소 배출권으로 필요한 할당량을 채우고 있다”며 “이는 독일의 2030년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